1. 내장단백질
1) 혈청 알부민
쉽게 측정 가능하고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감소 시 사망률, 유병률, 재원일수 증가)이다. 간에서 생성됨고 세포외액에 분포하는 단백질 60%에 해당한다. 반감기는 14~20일로 긴편이다. 체내 저장량이 커서 민감도가 떨어진다. 알부민의 기능은 지방산, 빌리루빈, 칼슘, 마그네슘, 아연, 호르몬, 약물 등을 운반한다. 정상 범위는 3.5~5.0g/dL이며, 알부민의 감소요인은 부적절한 단백질 섭취, 소화 및 흡수 장애, 합성장애(간질환, 악성빈혈), 과수화상태, 단백질 손실증가(신증후군, 체액 또는 혈액손실, 화상, 피부궤양), 급성 반응 상태 또는 요구량 증가(대사적 스트레스, 패혈증, 화상, 수술) 등이다. 알부민의 증가요인은 탈수상태, 정맥주사 투여이다.
2) 혈청 트랜스페린
간에서 생성 되고, 철의 흡수와 이동에 관여한다. 반감기는 8-10일로 짦은 편이다. 초기 단백질 영양상태 평가에 유용하다. 체내 저장량이 적고, 민감도가 높은 편이며, 철분 결핍에 반비례하여 상승효과가 있다. 제한점으로 영양불량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고, 영양불량 정도를 단독으로 반영하기 어렵다. 정상 범위는 200~400mg/dL이며, 혈청 트랜스페린 감소요인은 부적절한 단백질 섭취, 만성 간질환, 신증후군, 철분과잉(철 운반 필요 없기 때문), 만성 감염, 과수화상태, 급성상반응 상태이다. 증가요인은 철결핍성빈혈, 임신3기, 탈수, 만성적인 혈액 손실이다.
3) 혈청 프리알부민
혈청 프리알부미은 간에서 생성되며, 갑상선 호르몬을 운반하는 단백질이다. 반감기는 2-3일로 짧다. 반감기가 짦아 영양상태보다 단백질 섭취를 반영한다. 체내 단백질 또는 열량 부족을 민감하게 반영하다. 급성반응 상태나 염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소한다. 특이도 등의 검증이 부족하여 단독지표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정상 범위는 16~40mg/dL이며, 감소요인은 급성 상태(수술 후나 감염, 외상 등), 만성 간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증후군, 아연결핍증 등이다. 증가요인은 만성신부전, 스테로이드 약물치료 등이다.
4) 헤모글로빈
헤모글로빈은 철분 함유 단백질로 혈액 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한다. 만성질환, 영양불량 환자에게서 감소하고 반감기는 120일이며 민감도가 낮다. 단백질 부족 반영 기간이 길다. 정상 범위는 남자 14.0 g/dL, 여자 12.0 g/dL이다. 감소요인은 빈혈, 골수질환, 출혈, 영양결핍증(PCM), 만성염증, 간경화, 수분과잉, 임신 등이다. 증가요인은 탈수, 출혈, 다혈구증 이다.
2. 질소평형
질소평형이란 단백질 적절성평가로 24시간 단백질 섭취량과 질소 배설량을 이용하여 질소평형을 확인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2~12일간의 안정기간이 필요하다. 질소평형을 평가하는 방법은 질소섭취량에서 질소배설량을 뺀값이다. 질소평형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질소평형 = (24시간 섭취량) / 6.25 - (24시간 UUN + 3~4) UUN(Urine Urea Nitrogen)은 식품 중 단백질량 = 질소총량 x 질소계수(6.25)이며 질소총량은 식품 중 단백질량 / 질소계수로 구할 수 있다. 질소평형의 제한점은 소변 채취가 부정확할 때, 모든 섭취로부터 단백질 섭취에 대한 기록이 부정확 할 때, 화상, 누공 등으로 단백질 손실이 많을 때, 신기능이 저하될 때 등이다. 질소 균형의 감소 요인은 영양결핍증, 활동이 적은 경우, 패혈증, 화상이나 누공, 말기신부전, 암 등이며 증가 요인은 고단백 섭취와 운동 선수 등이다.
3. 총 림프구수(TLC)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영양상태 평가 지표이다. 림프구는 항체형성에 관여하며, 체내의 면역기능을 나타낸다. 총 림프구 수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총 림프구수 = (WBC x % lymphocyte) / 100 총 림프수구의 제한점은 감염, 급성 질환, 약물, 방사선 치료 등에 쉽게 영향을 받아 영양상태를 반영하지 못한다. 정상 범위는 1,500 cells/mm² 이다. 감소 요인은 암, 영양결핍증,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사용, 에이즈, 급성상반응 상태, 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이다. 증가요인은 백혈병, 다발성 골수증, 백혈구 증가증, 감염 등이다.
4. 기타
1) 혈액 내 요소질소(BUN, Blood Urea Nitroge)
단백질 최종생산물로 간에서 형성되며 소변으로 배설된다.음식물 섭취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정상범위는 8~20 mg/dL 이다. 감소요인은 간부전, 임신, 신증후군, 영양결핍증, 과수화상태 이다. 증가요인은 신장질환, 금식, 고열로 인한 체단백 분해, 탈수, 과다한 단백질 섭취 등이다.
2)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eatinine)
혈청 크레아티닌은 근육의 대사산물이다. 식사 섭취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체근육량과 비례하고, 일정량 배설된다. BUN이 상승하고 크레아티닌이 정상일 경우 탈수상태 단백질, 분해가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BUN과 크레아티닌이 모두 상승할 경우 신부전을 의미한다. 정상범위는 0.6~1.5 mg/dL 이다. 감소요인은 근위축, 진행된 암이다. 증가요인은 신기능 장애, 만성 신우염, 핍뇨 등이다.
3) C 반응성 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
C반응성 단백질은 염증반응 중에서 상승되는 혈장단백질이다. 급성상 반응 상태를 나타내며 염증과 감염 중 방출되므로 영양 지표가 아닌 대사 상태 지표이다. 체내 이상 시 6~24시간 짧은 시간 내에 증가하고 병변 회복에도 24시간 내 빨리 감소한다. 염증성 또는 조직 붕괴성 질환의 존재 여부와 그 중증도 판정, 관찰 및 예후 판정에 사용된다. 대수술, 감염, 심근경색 등에 증가한다.
4) 혈청 콜레스테롤
혈액 내 지방 상태를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단백질 · 에너지 영양불량에서는 정상보다 낮은 수준(< 150 mg/dL)으로 나타난다.